Felix Solo Exhibition
<I’m Not a Painter>
Felix | 2020.09.04 (금) ~ 2020.09.12 (토)
‘I’m Not a Painter’
자신을 화가가 아니라 메신저라고 하는 그는 작품 속 메시지를 그의 대표적인 표현법인 오마쥬(Hommage)와 함께 팝 아트(Pop Art) 기법을 믹스시켜 표현하고 있다. 그가 다루는 주제는 동시대를 살아온 대다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일상적인 내용들부터 아직도 그 들만의 리그인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중성’
대저택의 수장고에 갇혀있는 예술은 그저 값비싼 소유물일 뿐이라는 그는, 누구든지 삶의 곳곳에서 부담없이 누릴 수 있는 그런 일상적인 예술을 한다. 친근한 작품들을 오마쥬(Hommage)하고 팝아트적 요소를 넣어 메시지 전달의 명확성을 높이는 것 또한 작가의 이러한 대중 지향적인 성향으로부터 나온다.
‘유쾌함’
그는 누군가 자신의 그림을 보고 우울해지는건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메시지는 사람들의 폐부를 찌르더라도 회화적으로 봤을 땐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다는 것.
‘상처’
붕대나 상처 자국은 그의 시그니쳐이다. 이렇게 외부에 드러난 상처는 동시대인들이 겪고 있는 내면의 상처에 대한 연민이자 메타포이다.
‘NOT A PAINTER’
Felix considers himself a messenger. His aim is not to please an elite circle of critics and connoisseurs, but to touch the masses. Rather than a puzzle to be deciphered, Felix’s artworks express a broad range of themes and topics which the vast majority of humanity can sympathize with.
‘MAINSTREAM’
Felix once said, “Even a masterpiece can remain merely as an expensive possession if it is left in the dark storage of mansion.” He strives to create artworks that do not demand safeguarding and to be viewed by a select few, but rather to be openly shared for the enjoyment and enlightenment of many. Towards this end, he utilizes mainstream-friendly techniques of pop and contemporary art, as well as homage to renowned artworks to enhance the clarity of the message. The result is art that is accessible, Meaningful, and can be appreciated by everyone.
‘DELIGHTFUL’
He does not want anyone to feel depressed after seeing his artwork. Felix wants to create pieces that are enjoyable and uplifting. Even though some of the messages may be considered slightly shocking, he aims for the shock to be in the form of an awakening, a positive gain in understanding, something to be welcomed and not feared.
‘BANDAGES’
Bandages and scars are Felix’s signature elements. Such exposed wounds are not meant to invoke fright and disgust, but warrant sympathy. They highlight how vulnerable it is to be human, and are clear metaphors of the struggles and hardships of everyday life.
DON’T BE AFRAID -Growth 연작 1/2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40.9cm x 53cm
90Edition, 5AP(each)
2020
inspired by Kaws, Kusama yayoi
지난 밤의 거친 파도가 다음날 아침엔 무릎도 채 안되는 얕은 물일 수도 있습니다.
Growth 연작은 지금 이 시간에도 두려움과 투쟁하는 분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지금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두려움을 객관화시키고 두려움을 통해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I’M NOT AFRAID- Growth 연작 2/2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40.9cm x 53cm
90Edition, 5AP(each)
2020
inspired by Kaws, Kusama yayoi
지난 밤의 거친 파도가 다음날 아침엔 무릎도 채 안되는 얕은 물일 수도 있습니다.
Growth 연작은 지금 이 시간에도 두려움과 투쟁하는 분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지금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두려움을 객관화시키고 두려움을 통해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LIFE IS YOURS
Archival Pigment Print & Acrylic on Canvas
90.9cm x 72.7cm
3Edition 2AP
2020
inspired by Egon schiele, Mondrian
질서와 균형의 베이스 위에서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누리길 바랍니다.
어차피 오랫동안 통제 받던 사람들은 함부로 방종하지도 못합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는 분들이 쉴레일지 몬드리안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말로 변명하거나 합리화 시키지 않고 ‘내 인생 참 즐거웠다.”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삶은 온전히 자신의 것입니다.
GO BACK
Archival Pigment Print on Hahnemuhle White Velvet
70cm x 51.6cm
120Edition, 5AP
2020
inspired by Kaws, Kusama yayoi, Mickey mouse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회의 요구에 의해 자신이 아닌 타인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도 현실은 무시할 수 없기에 급여 명세서를 꼭 쥐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현실은 이상의 테러리스트입니다.
소중했던 우리의 꿈과 이상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두 동강 냅니다.
우리가 “좋았던 시절“을 향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ALIEN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72.7cm x 60.6cm
60Edition, 5AP
2020
inspired by Marcel Duchamp
뒤샹의 재미난 도발은 이미 100년이나 지났습니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다시 재미없는 시대로 돌아온 것 같네요.
우린 지나치게 사회화되어 한 때 특별한 존재였던 자신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100년 전 혁신이 아닌 2020년의 ALIEN을 꿈꿔봅니다
STAY WITH ME
Archival Pigment Print on Hahnemuhle White Velvet
50cm x 58cm
120Edition, 5AP
2020
inspired by Murakami takashi
실존적 불안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대인 관계에 조금의 이상이 있어도 마음에 균열이 생기고 자아가 해체됩니다.
우리가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것은 소외의 불안감입니다.
그리고 고립과 상실의 불안감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입밖으로 내지 못할 뿐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Stay With Me”
STAY WITH ME (CANVAS)
Archival Pigment Print & acrylic on Canvas
130.3cm x 162.2cm
3Edition, 1AP
2020
inspired by Murakami takashi
실존적 불안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대인 관계에 조금의 이상이 있어도 마음에 균열이 생기고 자아가 해체됩니다.
우리가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것은 소외의 불안감입니다.
그리고 고립과 상실의 불안감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입밖으로 내지 못할 뿐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Stay With Me”
INCONVENIENCE 1 –WHITE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60.6cm X 72.7cm
30Edition, 3AP
2020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는 뭘까요? 저는 대인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대인관계의 근원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살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잘 소화하기도 하고 때론 소화불량에 걸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사회화라는 이름으로 꾸역꾸역 받아들이며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INCONVENIENCE 2 –ORANGE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60.6cm X 72.7cm
30Edition, 3AP
2020
약간은 다른 의미의 “불편함”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만사가 불편한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불편함이 너무 많이 표출되는 불편한 세상이 불편합니다.
필요이상의 불편함은 삶의 모든 방면에서 경직을 불러일으킵니다.
삶이 경직되었기 때문에 예술을 하는 것인데 예술까지 삶을 경직되게 만들면 안되지 않습니까.
I’M NOT A PAINTER
Wood Sculpture
height 90cm
3Edition, 1AP
2020
저에게 아트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도구입니다.
NAIL BOY
FRP Sculpture
height 165cm
3Edition, 1AP
2020
실물 크기의 NAIL BOY 조각입니다.
NAIL BOY는 상처받은 동시대인의 모습이자 작가의 페르소나입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입모양을 형상화한 NAIL BOY의 대표 문양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얼 선택해도 후회할 일이 생기며, 그렇다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없는 선택의 PARADOX에 대한 은유입니다.
DOTS
Archival Pigment Print on Hahnemuhle White Velvet
45cm x 58.5cm
Only 1AP
2020
inspired by Lee u-fan
관객이 현대미술을 회화적으로만 접근하는 것도 이 바닥을 만들어온 사람들 탓입니다. 외부에 울타리를 치고 신분증 검사를 하며 그들 만의 리그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래와 같은 반응도 감수해야합니다.
“그 점 나도 찍겠다“
누구나 찍을 수 있다던 그 점 제가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이가 찍은 점은 별 가치가 없다는 걸 몸소 증명하였습니다.
WHO’S GONE?
Archival Pigment Print on Hahnemuhle White Velvet
110cm x 110cm
5Edition, 1AP
inspired by Kaws
쇼퍼홀릭과 아트홀릭 중 누가 GONE 했을까요. 아트 컬렉팅도 일종의 중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