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E 2 는 파리에서 작업하는 6 명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각각의 특이한 조형성, 그 행위의 정확성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대의 조형고민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작품들은 추상화가 지니는 독특한 코드에 의문을 제기하며 또한 다시 재조명하게 합니다. 즉, 페인팅구조, 장식성과 문양의 근접한 관계성, 행위에 특별한 관계, 작업 단계와 형태에 중심이 되는 색에대한 인식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특이하고 개성있는 행위와 그에 대한 분별성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이런 면을 이번 TOME 2 전시를 통해서 긴장감있게 보여 주고자 합니다.
이번 갤러리 UM 의 전시는 종이 위에 드로잉 작품을 선보입니다. 어떤 작가들은 페인팅 작업을 위해 준비단계로 동반하기도 하고 또 다른 작가들은 하나의 독립적인 행위로 종이 작업을 하기도 하고 또한 종이 드로잉이 중심이 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